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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014-12-30 (화) 09:54
세브란스, 최신 의료로봇 '다빈치 Xi'로 수술 진행
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지난 29일 국내 최초로 최신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Xi를 이용한 암 수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.
수술은 비뇨기과 나군호 교수가 집도 하에 72세 남자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됐다.

다빈치 Xi는 기존 모델인 다빈치 Si에 비해 기능면에서는 많은 부분이 향상된 인튜이티브서지컬의 의료로봇이다.

이 제품은 로봇수술 기구를 환자의 수술 부위에 설치하는 준비과정인 ‘도킹(docking)’이 간소화 됐고 기존 다빈치 Si보다 실제와 흡사한 초고화질의 3D 영상 정보를 제공해 수술 부위를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.

천정에서 내려오는 로봇 팔은 수술 중 복강 내 어느 곳으로도 접근할 수 있도록 바뀌었고, 4개의 로봇 팔은 더욱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도록 길이가 길어지고 가늘어졌다.

또한 원하는 로봇 팔 어디에나 자유롭게 카메라를 장착할 수 있어 수술 집도의는 로봇의 위치를 조정하지 않고도 보다 다양한 각도에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.

이를 통해 수술 가능 범위가 확대돼 보다 넓은 영역에서 최소침습수술이 가능할 전망이다.

최영득 로봇수술센터장은 “다빈치 Xi를 토대로 유방암 재건술은 물론 기존 장비로 복강 내 좁은 지역이었던 이비인후과의 두경부 수술, 복강 내 넓은 지역인 대장암, 폐암, 부인암, 신장, 방광암 등으로 수술 분야를 넓혀 나갈 예정”이라고 전했다.

한편, 지난 2005년 첫 로봇수술기를 도입한 세브란스병원은 단일기관으로는 가장 많은 수술용 로봇 5대와 트레이닝용 로봇 3대를 보유하고 있다.

http://www.docdocdoc.co.kr/news/newsview.php?newscd=2014122900031
정승원 기자 / origin@docdocdoc.co.kr